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스크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스크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2022.08.28들어가기에 앞서 제목부터 거창한 책, 굳이 번역하면 정도인데 한국에선 왜인지 라는 이상한 제목으로 번역 되었다. 스크럼의 창시자이자 애자일 선언문에도 참여했던 제프 서덜랜드가 직접 지은 책으로 내용 대부분을 스크럼과 그 효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세 줄 요약 낭비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제거하라. 그럼 최고로 가는 길이 활씬 쉬워진다. 은탄환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성실히 반복하고 학습해 나아가자. 스크럼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자율과 동기부여이다. 내용 원래 책은 1장부터 9장까지 나뉘어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눌 수 있다. 비효율과 낭비 줄이기, 실제로 작동하는 스크럼 계획하기, 실제로 스크럼 운영하기. 물론, 마음대로 나눈 것이기에 개인의..
[GPT 시리즈 ②] Transformer, 그거 완전 망한 영화 아니냐?
[GPT 시리즈 ②] Transformer, 그거 완전 망한 영화 아니냐?
2022.08.28Transformer는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온 모델 중 하나로, 기존의 RNN 계열 모델들의 문제점인 긴 문장 처리와 연산 속도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17년 Vaswani 등의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에서 제안되었습니다. 사실 이후에 BERT의 발표로 Transformer 기반 언어모델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이건 왜 성능이 좋은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Transformer는 기존의 RNN 계열 모델들과 달리, 입력 시퀀스와 출력 시퀀스를 동시에 처리하는 encoder-decoder 구조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시퀀스란 단어(word) 같은 무언가(something)의 나열을 의미 합니다. 보통이걸 기계번역(흔한 번역기를 생각하면 됩니다.)를 예시로 많이..
기가 막히는 피리부는 사내가 되는 방법
기가 막히는 피리부는 사내가 되는 방법
2022.08.27MVP만 만들면 되는거죠? 쉽네요. 요즘 애자일이니 스크럼이니 하는 친구들을 본의 아니게 자주 보게 되는데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MVP의 개념을 정말 망각하고 Over-build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니 자꾸 간지 나 www.fall-moon.com 예전 글에서 미션, 목표,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이걸 가지고 비전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가 확정되었다. 그걸 정리하기 위해 쓰는 것이기도 한 글이다. 사실 기원전 3000년전 부터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건 늘 같았다. 딱, 3가지이다. 비전, 명예, 보상 끝이다. 순서대로 주기 어렵고 반대로 주기 쉽다. 보상이야 돈이던 복지건 뭐건 손에 쥐어주면 되는 것이고 명예는 시스템을 만들고 구조가 있어야 그 사람을 위에 앉힐 수 있다. 하지만 비..
[데이터 분석 시리즈] ① 패턴과 추세를 알고 싶을 때 쓰면 좋은, 시계열 분석
[데이터 분석 시리즈] ① 패턴과 추세를 알고 싶을 때 쓰면 좋은, 시계열 분석
2022.08.17이번 시리즈에서는 갑자기 데이터 분석을 요청 받았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경영과학에서 배우는 선형, 비선형 분석부터 다양한 것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시작은 가장 쉬운 시계열 분석부터 해보겠습니다. 시계열 분석이란? 시계열 분석은 시간에 따른 데이터의 패턴, 추세, 관계를 분석하고 식별하는 통계 기법입니다. 이러한 분석은 대체로 금융, 경제, 의료,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시계열 분석에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미래 추세를 예측하기 위해 함께 작동하는 여러 구성 요소가 포함됩니다. 시계열 분석은 보통 아래의 네 가지로 나뉩니다: 추세(Trend) 시계열 분석의 추세 구성 요소는 시간에 따른 데이터의 장기적인 방향을 나타냅니다..
MVP만 만들면 되는거죠? 쉽네요.
MVP만 만들면 되는거죠? 쉽네요.
2022.08.16요즘 애자일이니 스크럼이니 하는 친구들을 본의 아니게 자주 보게 되는데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MVP의 개념을 정말 망각하고 Over-build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니 자꾸 간지 나 느낌을 챙기려 한다. 스프린트니 뭐니를 돌리려 해도 작동하는 것, 사용 가능한 것을 만드는 게 기본이다. 근데 자꾸 거기다가 이쁜 걸 생각한다. 그럴 거면 디자인 목업을 만들라고 해라. 시각디자인과 나온 친구에게 맡기면 몇일만에 풀 화면까지 나올 것이다. (껍데기겠지만) 기본적으로 애자일 방법론은 가설 검증을 깔고 가는 것이다. 논문을 써본적 있거나 실험을 해본 적이 있거나 적어도 데이트 경험이라도 있으면 말도 안 되는 비용 낭비는 없어야 한다.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을 Produ..
우리 팀의 닭과 돼지
우리 팀의 닭과 돼지
2022.08.14스크럼, 애자일 등을 듣다 보면 라는 우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제프 서럴랜드의 (한국 제목 )에서도 슬쩍 언급이 나온다. 이 이야기는 위의 3컷으로 정리된다. 닭과 돼지가 레스토랑을 하려고 하고 메뉴를 정하는 과정에서 닭은 달걀이라는 자신과 분리된 것을 내놓는 메뉴를 말하고 돼지는 어떤 메뉴를 넣어고 자신의 살을 떼어 요리해야한다. 그래서 둘이 투닥 거리며 싸우는 내용인데...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기서 닭이 누구고 돼지가 누군지 봐야한다. 닭은 이해관계자, 돼지는 실무자를 보통 뜻한다. 닭은 관계인이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의견을 낸다. 아니 의견만 내면 다행이지 주장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관철 시키려고 한다. 반면에 돼지는 이것을 직접 해야하는 사람이다. 즉, 닭이 말하면 자기가 해야..
PMF, Sweet Spot를 찾으면 되는거죠? 쉽네요.
PMF, Sweet Spot를 찾으면 되는거죠? 쉽네요.
2022.08.14요즘 들어 자주보이는 용어 두 가지가 있는데 Product Market Fit(이하 PMF), Sweet Spot이다. Product Market Fit : 제품시장적합성/ 제품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할 규모로 제품이 타겟 고객에게 판매되어 소비되고 제품 구매자들이 제품을 다른 소비자들에게 소개를 할 정도로 제품이 시장 요구에 맞춰져 있는 상태 Sweet Spot : 골프채, 라켓, 배트 등으로 공을 칠 때,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빠르게 날아가게 만드는 최적 지점을 뜻하는 단어였던 Sweet Spot은 최근에는 시장, 혹은 사용자들에게 최적화 된 상태를 이르는 말로 자리 잡았다. 이 둘 모두 Product 관점에서 볼 것인지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볼지가 차이이지 추구하는 바는 같다. ..
Value Proposition Mapping | 가치 제안 구조
Value Proposition Mapping | 가치 제안 구조
2022.07.30너무 유명한 Value Proposition 모델, 최근 회사에서 팀빌딩을 하면서 Kent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기억하기 좋게 적어 놓고자 함. 사실 A4용지 하나만 있어도 8시간 떠들 수 있게 만드는 마법의 모델이다. 팀이 아직 어색한 자리에서 써보자(?) 고객 사이드 Gain : 고객이 얻고자 하는 것 Pain : 고객이 느끼는 문제점 Customer Jobs : 고객은 지금 어떻게 행동 하고 있는가? 제품 사이드 Gain Creators : Gain을 충족 시키기 위한 것 Pain Relievers : Pain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 Product&Services : 제품/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것 순서 일반적인 Value Proposition Mapping 작성 순서: 고객 -> 제품 실전으로 ..
3개월 마다 도전 하는 조직 만들기
3개월 마다 도전 하는 조직 만들기
2022.07.083개월, 약 90일 정도 되는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보면 어떤 이는 1을 어떤 이는 100을 어떤 이는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럼 당신이 아닌 "당신이 속한 조직은 3개월 동안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을 바꿔 보자. NDC 2016 이은석 - 돌죽을 끓입시다: 창의적 게임개발팀을 위한 왓 스튜디오의 업무 문화 창의적이고 고품질의 게임 개발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돕는 조직 내부의 개방적 업무 문화에 대한 강연입니다. 강연자가 책임자로 몸담고 있는 왓 스튜디오가 를 만들면서 겪는 예시들을 www.slideshare.net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함께 일해본 손에 꼽는 훌륭한 리더였던 이은석 디렉터님의 2016년 NDC 발표인 라는 발표는 개인..
Product Studio를 운영하는 방법
Product Studio를 운영하는 방법
2022.07.072020.11.02 -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 그래서 PO(Product Owner)가 뭔데요? 2020.11.16 - [커리어와 진로] - 비전공자가 개발자와 일 하는 몇 가지 방법 2022.05.17 -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 Product Owner로 성장하기 와 같은 글에서 사실 몇 번 언급을 했던 주제이고 PO라는 직무, 시니어 혹은 매니저를 하게 되는 분들에게 내가 한 삽질을 통해 좀 더 Short-cut을 경험했으면 좋겠어서 적어본다. 이 블로그가 나에게 이점으로 다가오는 건 종종 메일로 도움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거나, SNS에 돌아다니는 뿌듯함 정도를 받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조직을 운영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리더십, 비전, 정보공유, 조직문화, 인재영입, 성과..
우선순위를 세워 봅시다. 😒 어차피 안 지킬 거지만요. 😳
우선순위를 세워 봅시다. 😒 어차피 안 지킬 거지만요. 😳
2022.06.25우선순위라는 말이 있다. 다들 살면서 한 번씩은 들어볼 텐데... 유미의 세포들에서 나오는 우선순위처럼 인간이 우선시하는 개인적인 순위를 포함해 업무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우선순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일단 우선순위라는 말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우선 시 되는 순위"를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자기가 중요하게 먼저 여기는 것들을 쉽게 말해 나열시키는 것이다.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특정 업무를 하기에 앞서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지 중요도를 파악하는 것인데 업무 건 개인적 가치건 다른 것들과의 관계성 더 나아가 바꾸기 쉬운 것과 행하기 어려운 것 등을 가치고 이 우선순위들은 자주 바뀌곤 한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긴다. 우선순위의 잦은 바뀜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
[시리즈] ③ 평가는 해야 할 것 아닌가요? 어떻게 보상을 나눌까요?
[시리즈] ③ 평가는 해야 할 것 아닌가요? 어떻게 보상을 나눌까요?
2022.06.21이제 다 왔다. OKR이라는 도구가 협업을 하는 데 있어 공통의 목표를 제시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모티베이션과 우리가 처치해야 할 일을 구체화, 가시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지난 글로 알았을 것이다.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OKR은 도구이고 우리는 이걸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도 당연히 뒷따라온다. “아니 그래도 회사인데 평가와 보상을 해야 하잖아요. 기준이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 “공산주의도 아니고 평가, 정량적 지표 없이 그냥 같은 인상률로 임금 올리자는 건가요?” 일단, 맞는 말이다. 그럴 순 없다. 모두에게 같은 보상을 주는 것은 일을 열심히 하는 고용인의 의욕 저하의 요인도 될 수 있고 사보타주를 유도하기도 한다. 앞선 글에서 S.M.A.R.T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