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와 진로
일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 : 문서 작성
일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 : 문서 작성
2022.07.11어떤 직군이던 취업을 한 당신! 이제 일을 해야 한다. 그럼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개발자라면 코딩을,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을, 마케터라면 마케팅을 하지 않을까요?라고 할 수 있지만 가장 쉬운 일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문서 작성이다. 더 쉽게 말하면 글쓰기! 아니 기획자도 아니고 제가 문서작업을 왜... 해야 하나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서화는 너무 매력적인 일이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단톡방, 슬랙, 라인, 텔레그램, 잔디 같은 툴을 쓴다고 가정해보자. 하루에 오는 메세지량은 어느 정도 일까? Slack의 경우 리포트를 보내주는데 보통 한 주에 1만 문장 이상 대화를 나눈다. (슬랙만!) 일반적 소설책 한 권이 5천 문장 내외인걸 생각해보면 이 대화량은 엄청난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
Master가 될 것인가 Manager가 될 것인가?: 커리어 설계하기
Master가 될 것인가 Manager가 될 것인가?: 커리어 설계하기
2022.07.10하나의 직무로 10년을 지내다 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아니 꼭 10년을 안 하더라도 몇 년 하다 보면 문득문득 찾아오는 생각 "내가 이걸로 평생 먹고살 수 있을까?", "10년 후에도 내가 이걸로 밥 먹고 있을까?", "나도 연봉 1억 찍을 수 있겠지?" 같은 생각 말이다. 어떤 사람은 워라벨이 사람의 가장 큰 목표일 수도, 어떤 사람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여가시간을 불 사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각자의 삶의 가치는 다른 것이니까. 실제로 많은 주니어들은 이것에 대해 고민한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열심히 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미래라는 것은 궁금하기 마련이니까. 실제로 위와 같이 개발자만 하더라도 많은 커리어 패스가 있다. 개발 전문가가 되는 경우도 있고 매니저가 되는 ..
Coach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해야하는가?
Coach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해야하는가?
2022.07.02당연하게도 이 포스팅에서 다룰 코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 Coach가 아닌 운동 코치, 애자일 코치할 때 코치이다. 둘 다 유래는 마차(馬車)로 같다. (유래가 헝가리니 독일이니 하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Coach가 마차를 뜻하는 단어라니! 너무 놀랄 것도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훈련하다(Trainning;트레이닝)은 그 유래가 기차(汽車)이다. 칙칙폭폭 그 기차 맞다. 아니 갑자기 왜 마차니, 기차니 이야기를 하냐면... 지금부터 이야기할 코치와 트레이너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이걸 알면 코치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트레이너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좀 더 명확히 보인다. 마차는 무엇인가? '말이 끄는 탈 것이지 뭐긴 뭐에요.' 아, 질문이 잘못되었다. 마차는 어떻게 운영되..
기획자, PM, PO로서의 터닝 포인트
기획자, PM, PO로서의 터닝 포인트
2022.06.022022.05.29 - [커리어와 진로] - 스스로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의심해보기 먼저 등장인물을 소개하자면 조이는 나의 팀장이자 20년 넘게 IT업계에서 고군분투하신 기획자 이시다. (단순히 기획만 하신 게 아니라 사업, 전략 등 다양한 직무를 맡아하신 경험이 있으시다.) 조이와 나는 최근 15번 이상의 1:1 미팅을 하였다. 이유는 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서 혹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달라서였다. 사실 내 커리어를 살펴보면 좋게 말하면 다양하고 나쁘게 말하면 번잡하다.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저, 사업기획, 프로덕트 오너 등을 맡아 10년 정도 굴렀고 그런 과정에서 몇 차례 성공도 맛보았다. 하지만, 이 성공이 독이 되었다. 어찌 보면 나는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이고 감에 철저하게 의존하는..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2022.05.14많은 취업 준비생 혹은 대학생분들을 만나면 다들 직장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냐 물어보면 곧 '돈'으로 귀결됩니다. 물론, 그냥 일을 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돈을 벌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서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저는 이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멋진 분들은 일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이 얼마나 신성하고 자신의 하는 일이 빛나는 일인지를 스스로에게 되뇌기도 혹은 외부에 알리는 것으로 보통 표현되곤 하는데 이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뭐, 돈을 추구하던, 명예를 추구하던, 사회의 책임을 추구하던 우리는 일을 합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다시 원래 질문으로 와보겠습니다. “우리는 왜 일을 할까요?..
비전공자가 개발자와 일 하는 몇가지 방법
비전공자가 개발자와 일 하는 몇가지 방법
2020.11.16요즘 개발자와 비개발직군을 갈라 치기? 하는 책이나 글이 많이 보인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책들에서 나오는 개발자에게 비위를 맞추거나(굳이 갑을 관계를 만들 필요가), 개발자의 언어를 배우거나(코딩을 배워 그럼), 개발자에게 문서와 문제를 명확하게 전달하거나 사실 마지막 말고는 크게 의미 있는 조건이 없다. 비전공자에 비개발자로 개발자분들과 같이 일을 함께한지 7~8년이 넘어가는데 보통 좋은 개발자? 좋은 비개발자? 모두 해당되는 업무 방식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채용하는 게 아닌데 같이 일하는 동료를 역할을 갈라 치기 하는 건 조금 개인적으론 불편^^하다. 1. 빠른 속도가 높은 수준보다 낫다 MVP, 프로토타입, 프리토타입 뭐라고 부르던 상관 없다. 우리가 일단 시장에 던질 수 있는 ..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020.10.112017년부터 대학교와 몇몇 멘토링 매칭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 분들과 다양한 분들과 멘토링,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약 3년 정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듣는 가장 공통된 질문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입니다. 직군, 나이, 연차에 상관없이 이 질문이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뭐가 있긴 한가 봅니다. 사실 저는 이 질문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지난 19년 겨울 심심해 지난 멘토링 기록들을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받은 질문을 모으다가 발견하였습니다. 질문들을 모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획자/마케터/PM이 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신입사원으로 들어갔는데 뭘 해야할지 몰라 눈치만 보고 있어요. 회의 자리나 평소에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시는데 뭐라고 대답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