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시장 전망에 대한 잡설

한 줄 요약 : 6월 하락분 단기 반등 및 8월은 대체로 회복장, 월말에 크게 흔들기 가능성 높음

 

2022.05.31 - [읽고 보고 들은 것] - 6월 시장 전망에 대한 잡설

2022.06.28 - [읽고 보고 들은 것] - 7월 시장 전망에 대한 잡설

 

6월, 7월에 현금 보유를 제창했던 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다. 구매해도 좋다. 단, 2주 이상 들고 있으면 살짝 걱정해 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단기적으로 시장은 바닥을 확인했고 유가의 급상승과 급하락을 경험해보았으니 당분간 정확한 판단을 하기 힘들어진다. 대신 시장은 바닥을 확인했기에 다시 거래량이 늘 것이고 이럴 경우 인덱스 추적 종목이나 원자재, 제조 쪽을 보면 괜찮다. (당분간 IT나 콘텐츠는 잊고 살아야 한다. 자꾸 ㅋㅋㅇ 사요? ㄴㅇㅂ 사요? 하길래)

 

유가가 올랐으니 이제 뭐가 오르겠는가? 천연가스다. 유가의 그림과 똑같이 갈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유가가 미친 듯이 올랐다 소비가 안따라주니까 떨어졌다. 이건 왜일까? 석유가 어디에 쓰이는지를 명확히 이해야 한다.

 

아 석유! 할 게 아니라 다음에 뭘 타야할지를 보자

유가는 미친 듯이 올랐다. 이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소비자)는 자동차 연료값이 널 뛰기를 하는 걸 보면서 "야 이거 큰일 났구나"를 인지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원유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아마 조만간 다시 80대 정도까진 내려올 것이다. 

 

천연가스 가격 추이

석유가 오르고 내린 건 공급/수요에 결정적인 원인이 있었다면 가스는 조금 다르다.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 공급되는 가스는 보통 러시아에서 쏘아진다. 즉, 러시아가 이 파이프는 안쓸 건데~ 하는 방식으로 가스 가격을 주무를 수 있다. 흔히 페트로 달러라고 하는 석유를 미국이 움직인다면, 러시아는 가스를 가지고 움직인다. 서방국가들은 러시아를 적대시하는 듯한 포지션을 취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없으면 겨울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럼 여기서 우리가 잘 될 것 같은 테마들을 알 수 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른다./예측 할 수 없다. => 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가격이 자꾸 외부 상황에 따라 좌우된다. => 원자력발전 (우리가 만들지 뭐)

석유, 가스 말고 다른 거 없냐? => 전기차, 전기 배터리

전기는 어떻게 만드는데요? => 원자력 다시 하던가 재생에너지 써

 

그리고 파월 아저씨는 싱글벙글일 것이다.,

부동산 , 대출, 수출입업 하는 사람에겐 악마 같은 사람이겠지만 파월은 예전에 말했듯이 달러의 수호자이다. USD가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게 이 아저씨의 역할이다. 그럼 어떻게 하겠는가? 인플레니 금리인상이 멈출까? 애초에 이번 인플레는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다.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안 하고 있었던 거지... 그럼 이 아저씨는 또 금리를 올릴 거다.

 

금리가 오른다고요? 그럼 금융 관련 주들이 좋겠네요? => 이미 선반영 완료! 아니 그럼 손가락 빠나요? 아니지 투자가 더 필요 없는 분야를 떠올려보자. 쉽게 말하면 기존에 설비가 다 있어서 추가 투자, 자금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산업! 

 

원자재랑 제조업이다. 원자재는 뭐 말할 것도 없다. 모든 것에 근간이 되는 산업이니 수요는 늘 있다. 공급이 문제일 뿐, 제조는 조선업이나 방산(무기 만드는 것) 이쪽을 보자. 재무장한다는 애들이 지천에 널렸는데 팔아야지. 

 

여하튼, 8월은 그래도 숨통이 트이는 장이 될 것 같다.

 

물가는 최소 10월까진 오를 것이다. 부동산은 내년 초까지는 하락세일 것이고... 집 사려는 사람은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