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바라는 것, 내가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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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Maker들은 함정에 빠진다. 자기가 만들고 있는게 엄청난 것이고 시장에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물론 이런 자신감을 참 좋은 것이지만 자기가 옳다. 라는 함정에 빠지면 이제 사용자는 안보이고 우리가 간지나고 좋은걸 만든다는 뽕에 차게 된다. 머리에서 도파민이 도는 거지. 그럼 유명한 짤방인 아래와 같은 일이 생긴다.
실제 사용자(아기)는 말 그대로 Ass-hole이나 보고 있어야 한다. 불쌍한 사용자들 그리고 사용자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떠나지. 말해주는 사용자가 있으면 고마운 것이다. 그걸 감사히 여기자. 예전 디자인 싱킹에서도 말했던 한 발 물러서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제대로 되고 있는게 맞는가?
적어도 의사결정 과정에 사적인 특수한 경험, 지인들의 이야기로 의사결정권자들의 bias를 유도하는 것도 대표적인 트롤에 해당한다. 아니 테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라면 생각이라고 말하고 밀어 붙이면 된다. 이상한 이유들을 가져다 붙일 필요 없다. 근거 차근 차근 쌓아서 이야기하는 것은 무척 좋은 일이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의사결정을 위해 편향된 자료를 만들고 그 쪽으로 유도하게 끔 만드는건 기술, 꿀팁도 아니고 테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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