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를 세워 봅시다. 😒 어차피 안 지킬 거지만요. 😳

우선순위라는 말이 있다. 다들 살면서 한 번씩은 들어볼 텐데... 유미의 세포들에서 나오는 우선순위처럼 인간이 우선시하는 개인적인 순위를 포함해 업무적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우선순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일단 우선순위라는 말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우선 시 되는 순위"를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자기가 중요하게 먼저 여기는 것들을 쉽게 말해 나열시키는 것이다.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특정 업무를 하기에 앞서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지 중요도를 파악하는 것인데 업무 건 개인적 가치건 다른 것들과의 관계성 더 나아가 바꾸기 쉬운 것과 행하기 어려운 것 등을 가치고 이 우선순위들은 자주 바뀌곤 한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긴다. 우선순위의 잦은 바뀜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개인의 인생에서야 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업무나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면 이런 잦은 바뀜은 여러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무슨 요인, 조건이 더 중요하고 어떤 기준을 세워서 어떻게 해야한다. 이런 이야기는 더 좋은 글이나 다른 콘텐츠가 많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우선순위 변경 불가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순위가 변경이 되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그 우선순위로 팀 혹은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한다. 안 그러면 결국에 흩어진다. 우선순위 바꾸는 게 너무 쉬워지고 다들 그것에 익숙해지는 순간 우선순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종종 블로그 글에서 말하는 '여름방학 계획표' 같이 되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세우는 것에만 급급한 그런 상태가 된다. 어차피 안 지킬 거면서 왜 하는 것인가? 아니 그러면 우선순위 세우지 말자고요? 아니다. 우선순위를 유지하고 추진하는 기간을 꼭 두자는 것이다.

공부 하려고 하는데 누가 와서 공부 안 하니? 하면 짜증 나지 않는가? 웨이트 치였는데 누가 유산소가 중요하다고 하면 루틴 깨지지 않는가? MBC의 레전드 게임 중독 테스트 같이 무언가를 하는 걸 갑자기 바꾸거나 멈추게 되면 사람은 화가 난다. 더 나아가서 모티베이션도 떨어지고 내부적으로 불신이 쌓인다. 개인이라고 하면 스스로에게 신뢰가 떨어진다. 그럼 스스로 타협한다. 이런 것들이 사실 팀, 조직 단위에서도 발생하면 그 조직은 안 좋게 될 수밖에 없다.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끝까지, 계속하는 자세를 가지자. 그게 내 일이던, 우리 일이던 그래야 결과에 부끄러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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