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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Manager란 무엇일까?

  • 2022.05.05 21:54
  •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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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는 Product Owner(이하 PO), Project Manager(이하 PM)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존의 PM 밖에 없던 시장에서 몇 년 전부터 Product Manager라는 직군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무엇이고 우리를 왜 헷갈리게 할까? 

 

기존의 PM은 프로젝트 매니저였다면 후기에 언급되는 Product Manager는 제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이들은 "기획자"라고 불리는 직군에 가깝다. 실제 JD 들을 보아도 기획자를 찾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질문이 있다. 기획자가 뭔데요?

 

기획자는 Designer에 가깝다. 우리가 말하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닌 설계자로서의 디자이너이다. 제품 설계자로서의 매니저라고 하면 이제 기획자가 하는 일이 좀 더 보일 수 있다. 제품 경험, 제품 원칙, 제품의 디테일 등을 담당한다. 앞서 PO는 제품에 대해 책임을 지고 방향을 맞추는 사람이라고 본다면, Product Manager는 사용자 경험 저하를 어떻게 막고 우리의 제품의 원칙을 지키는 자리이다.

둘 다 포스트잇을 자주 붙였다 떼서 비슷해 보일 수 있다. (3M: 감사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길 수 있다.

Product Owner와 Product Manager의 명확한 차이는 그럼 어디서 오나요?

간단하게 세 가지 꼭짓점을 뽑아 아래와 같이 나눠 볼 수 있다.

  • 제품의 원칙을 세우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한다 => Product Owner
  • 제품의 원칙을 지키며 우리가 가야할 방향대로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 Product Manager
  • 제품에서 사용자들이 가지는 경험, 디테일한 영역에 대한 자율성을 지니고 결정 => Product Manager

위의 PO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면 아래의 PO에 대해 정리한 글을 보자. (2년 된 글이지만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2020.11.02 -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 그래서 PO(Product Owner)가 뭔데요?

 

그래서 PO(Product Owner)가 뭔데요?

먼저, 이 이야기는 “나 때는…”이야기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개인적 생각과 편향된 지식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미리 알리고 시작한다. 최근 Product Owner, Project Manager, Product Manager 등 PO, PM

www.fall-moon.com

 

Product Manager는 그럼 PO가 시키는 것 하는 사람인가?
No! 사용경험의 저하를 막기 위해서라면 PO가 세운 비즈니스 방향, 제품 방향에 챌린지 할 수 있어야 한다.
But, 초기에 설정한 제품 원칙을 지키는 것은 Product manager의 몫이다.
If, UX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면? 그건 Product Manger의 책임이다.
이렇게 명확히 정하면 Product Owner와 Product manager들이 활발히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대부분의 문제를 애매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 그럴 땐 서로의 Scope을 명확히 정하고 Gray Zone을 최소화한다.)

 

여기서 한 걸음 정도 더 들어가 본다면, PO와 Product Manager는 당연히 충돌할 수밖에 없다.

  • PO는 제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더 직접 적으로 말하면 지표(숫자) 혹은 상징에 빠지기 쉽다.
  • PO에게 모든 권한이 몰려 목표를 추구하기 쉽다 보면, 기술적, 심미적, 기획적 니즈를 무시할 수 있다.
  • 그럼 누구의 잘못인가? 사실 명확하다.  PO와 타 직군 간의 충돌이 나타나는 이유는 사실 PO가 설정한 목표가 모두에게 공감을 살 정도로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PO 책임이다.)
  • 기획자 혹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걸, 유저에게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좋은 프로덕트가 될 수 있을까?
  • 따라서 PO는 최대한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정해야 한다. → Product Manager도 그래픽 디자이너도 쉽고 깔끔한 UX/UI를 그릴 수 있다.
  • 물론, 처음부터 복잡성을 노리고 준비하는 PO는 없을 것이다. 없겠지? 하지만 이게 하다 보면 자꾸 뭘 붙이게 된다.

그래서 덜어내기와 명확하게 하기를 반복하는 게 PO의 역할이고 그걸 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Product Manager 및 Maker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PO는 정말 방향 설정과 목표 수립, 그리고 설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그리고 우산이 되어 경영진 혹은 조직 간의 이슈에서 Maker들이 최대한 영향을 안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같은 걸 보고 있고 딴 생각을 안하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에게는 Product manager로 20여 년 근무한 Joy라는 동료가 있다. 그녀에게 이 직군에 대한 조언과 성장에 대해 물어보면 늘 같은 말을 해준다. 문제 정의 → 가설 수립 → 기능 정의서 → MVP 스펙 설정 → 가설 검증을 끊임없이 하는 직군이라고 그러면서, Product Manager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설, 기능을 관철시키고 문제를 다시 정의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을 하곤 한다. 근데, 정말 그렇다. 나 역시도 부족한 부분이고 이걸 한 사이클을 돌리고 경험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격은 차이가 난다. (게임산업에 따지면 게임 개발 오픈, 운영, 서비스 종료를 다 경험해 본 사람과 아닌 사람)

 

PO로 직군 전환을 하시는 분들은 다양하다 원래 개발자를 하시던 분, 기획자를 하시던 분, 디자이너를 하시던 분 등등 다양한 직군들이 전환을 하신다. 이들의 공통점은 서비스 사이클을 한 번 다 돌려 보았다는 것이다. 그게 개인적으로 PM에서 PO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아닐까 싶다. Product Manager 이야기로 시작해 PO로 이야기가 끝난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정의를 내려본다면 이렇다.

 

TMI. 최근 PM(Project Manager)를 Tech를 앞에 붙여 TPM이라 부르고 Product Manager를 PM으로 부르는 게 추세 같다. (2021년 이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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