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같은 방향을 볼 수 있을까?
두 명만 되어도 사실 의견을 맞추기 힘들다. 연인이 대표적이다. 둘이서도 얼마나 다른 생각을 하는지, 다양한 걸로 토론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기 일 수이다. 회사는 어떠한가? 창업 멤버들끼리 처음에 의견이 맞더라도 프로덕트가 형태를 잡아하면서 멤버들끼리도 싸우기도 부지기 수 다. 그렇다면 10명이 넘어가면, 100명이 넘어가면? 조별과제에서도 분업과 동기부여가 제대로 안되고 퍼포먼스가 안 나서 마음이 상하는데 말이다.
빠른 성장 속에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비결
카카오스타일 전사 플래닝 - 1탄 |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려면 서로 동기화되어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일을 할 때에 ‘어떠한' 일을 하는지보다 ‘왜'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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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적으로 일 하는 사람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카카오스타일 전사 플래닝 - 2탄 | 안녕하세요, 카카오스타일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던바와 같이 카카오스타일은 전 구성원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분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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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에 첫 출근하면 경험하는 것들
매일 성장하는 Sync & Align 온보딩을 소개합니다 by 강남언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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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가 3년째 OKR로 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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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나 힐링페이퍼(강남언니)의 경우, 이것들의 중요성을 초창기부터 너무나도 잘 알고 접근한 팀이다. 그들은 이 행위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고 있었고 무척 바쁜 일정과 부족한 시간에도 하루 혹은 수일을 빼어 회사 전체 구성원이 참가하여 목표로 향하기는 길을 나란히 만들고(Align) 맞추는(Sync) 작업을 수 년째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들의 성공 비결이라 감히 생각한다.)
가끔 전사플래닝이나 전사 어쩌고 행사를 보면 요식행위로 끝나거나 하는 것에 의의를 두며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당연히 내부적으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럼 그나마 요식행위로 하던 사람조차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러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이런 날은 사라지고 서면으로 하거나 팀장급 파트장급에서 하고 만다.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거다. 과연 이렇게 모인 개개인의 의견이 온전하게 처음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전사 플래닝은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는 일이고 가끔은 소모적이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하는 통보형의 목표 전달이 아닌 소통과 설득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 이것을 구성원에게 그래 주길 바라면 구성원은 지쳐 나가떨어질 것이다. 회사 차원에서 이것을 묵묵히 이끌고 나아가는 이가 필요하다. (당장에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경영진 입장에선 난처한 자리가 될 수도 있다. "내가 회사 대표고 내가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지도 못하나?", "그냥 하면 되지 왜 그렇게 말이 많지?" 사실 이런 말들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공감한다. 전사 목표를 세우거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그리고 난처한 질문이 나올 때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을 견뎌야 한다. 그래야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걸 그냥 넘기면 자기 손으로 자기 앞길에 지뢰를 심는 것과 유사한 일이 생긴다.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대답 할 수 없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양해를 구하거나 그것에 대해 고민을 다 같이 해보자 하고 광장에 해당 질문을 걸어 놓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그마한 매듭은 혼자 품고 있으면 고르디우스 매듭이 되어 풀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럴 땐 뭐 음참마속의... 심정으로..)
사실 이러한 모든 행위의 기반에는 신뢰가 있어야한다. 김범수 의장도 늘 말하는 신뢰, 충돌, 헌신이라는 키워드에서 신뢰는 모든 것에서 우선 되는 가치이다. 서로를 믿어야 하는데 숨기는 게 있거나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면 나중에 그것은 불신의 씨앗이 되어 더 큰 문제로 다가온다.
전사 플래닝, 전사 얼라인 회의, 타운홀, 올 핸즈 무엇이든 좋다. 받아 드리고 신랄하게 소통하는 게 기본 원칙이다. 처음에 사람들이 질문을 안 할 수도 있다. 반응이 미적지근할 수도 있다. 당연하다. 그들도 이런 게 처음이라서 그런 거다. 당연한 것이니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는 보답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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