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벨리
Notion 유저에서 파트너가 된 이야기: ③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Notion 유저에서 파트너가 된 이야기: ③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2022.04.28앞서 우리는 노션의 초기에 해봄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들과 연을 맺게 되었으며 이후 어떤 식으로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갔는지를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몇 가지 있어 미리 말씀드리면, "뭐야, 인맥이 좋았던 거 아니야?", "영어를 잘해서 그런 거 아니야?" 등의 '내가 못하는 이유'를 만들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아는 사람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영어는 역시 번역기와 Grammarly 조합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잘난 거 하나 없다는 거죠. 그런데 결과가 좋으니 이것이 미화되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부의 제목을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이라고 지은 것은 저게 이번 이야기의 핵심이기 때문 입니다. 제가 2017년..
Notion 유저에서 파트너가 된 이야기: ②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한국에 성공적으로 수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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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42019년 초, 노션 가이드를 보고 출판사 3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들 너무 훌륭한 출판사였고 그중 제이펍이라는 곳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당시 같이 해커톤을 같이한 경험이 있는 강전희 님이 신뢰하시는 편집자 송찬수 님이 계시기도 하였고 당시 읽고 있던 동물책과 인스파이어드를 출간한 곳이라 하여 믿음이 가 바로 출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시진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시진님은 노션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셨습니다. 아마 한국에 계신 분들 중 제일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그떄 시진님이랑 예전에 나눴던 이야기가 기억났습니다. "전 노션으로 홍순성 대표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당시 그 말이 인상적이여 시진님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시진님 역시 책을 내고 싶은 생각은 있..